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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뉴스

습기를 피해 여름캠핑을 뽀송뽀송 쾌적하게 하는 7가지 방법

by 김다쓰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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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여름방학, 그리고 직장인의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날씨만 좋다면 아이들도 뛰어놀고 어른들은 맥주도 한잔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여름의 캠핑은 무엇보다도 '더위'와의 싸움입니다. 강한 햇빛, 높은 기온과 습도에 제대로 된 방어를 하지 않으면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는 지옥으로 바뀌고 제일 중요한 열사병의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름 캠핑에서 주의할 점을 알아보고 좀 더 쾌적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여름 캠핑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꼭 참고해주세요!




여름 캠프의 주의점

 



1. 열사병
여름 캠핑에서 제일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은 '열사병'입니다. 텐트나 타프 등의 그늘 밑에 있다고 해도 밖은 40도 가까이 되는 날도 많기 때문에 자주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맥주 등 술을 마실 때에도 술뿐만 아니라 물을 자주 마셔주어 수분 보충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꼭 어른들이 챙겨서 아이들의 수분 보충을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세요.



2. 낮과 밤의 기온 차
열대야가 아닌 이상 평상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꽤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엔 계곡으로 많이 놀러 가시는데요, 특히 계곡이나 고도가 높은 캠핑장일수록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게 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겉옷이나 바람막이는 여름 캠핑의 필수용품입니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밤에는 쾌적하게 보낼 수 있지만 열대야같이 밤에도 기온이 높은 곳의 경우는 자는 동안에도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세요.





지금까지는 여름 캠핑의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캠핑 뽀송뽀송 쾌적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1. 고도가 높은 캠프장을 선택한다.

 





어느 지역에 있는 캠핑장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여름 캠핑의 쾌적함이 좌우됩니다. 고도가 1000m 올라갈 때마다 기온은 6도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고도가 높은 캠핑장을 선택하면 평지보다 훨씬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고도가 높은 캠핑장에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클 수 있으므로 잘 때는 따뜻하게 잘 수 있는 담요 등을 따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2. 통풍을 고려하여 텐트를 피칭한다.





기온이 높은 날은 텐트 내부도 뜨겁기 때문에 풍향을 고려하여 가능한 통풍을 잘 시켜주는 위치에 피칭을 해야 합니다. 풍향을 체크하는 앱을 활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물 창으로 되어있는 텐트를 선택하면 풍향에 대한 고려 없이도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 부는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텐트를 설치하면 강풍으로 텐트가 망가지거나 날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위에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나무들이 있는 곳에 설치를 한다거나 바람을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곳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3. 인위적으로 그늘을 만든다.

 





그늘을 만들 수 있는 타프는 여름 캠핑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물론 나무 그늘 등 직접적으로 햇볕이 닿지 않는 장소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베스트인데요, 이런 나무 그늘 자리는 여름엔 특히 더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무 그늘이 있더라도 블랙 코팅이 되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타프를 설치하고 그 아래 텐트를 치면 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가 내렸을 때도 텐트가 젖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4. 선풍기를 활용한다.





여름 캠핑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여름 아이템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토캠핑장에서 제공하는 전기를 사용하거나, 노지 캠핑에서는 파워뱅크를 이용하여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활용합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방안 쪽으로 두지 말고 오히려 텐트 입구 쪽으로 돌려주면 텐트 내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선풍기 근처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주변의 기온이 떨어지고 선풍기의 효과로 냉방기 역할을 해줍니다. 물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기온이 떨어지고 시원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5. 쿨토시 등 쿨링 상품을 활용한다.

 




아이들은 특히나 더위에 취약합니다. 캠핑 시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땀을 흘리는 어른들을 위해서 시중에 나온 쿨링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목에 감는 수건, 팔에 끼는 쿨토시, 손 선풍기, 찬 감촉 매트 등 시중에 많은 쿨링(찬 감촉) 상품을 활용하여 몸의 온도를 적극적으로 낮춰줍니다. 이런 아이템들은 부피도 많이 차지 않고 간편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름 캠핑을 해보시길 바라요.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6. 벌레 퇴치는 필수.


 


여름 캠핑은 더위와의 싸움뿐만 아니라 벌레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쾌적한 캠핑을 위해서는 벌레 퇴치에 대한 준비도 필수입니다. 텐트 안에 모기 한 마리라도 들어오는 날에는 그날 잠은 다 잤다고 봐도 무방하죠. 모기뿐만 아니라 각종 하루살이, 해충, 벌 등 벌레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모기향을 피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기향은 개인에 따라 향을 아주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이럴 때는 큰 전등을 활용해 봅니다. 날벌레들은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 캠핑 시에 전등을 켜면 벌레들이 달려드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가지고 있는 램프 중 가장 밝은 램프 하나를 켜서 텐트와 최대한 멀리 설치합니다. 이때 불빛은 되도록 하얀 전 구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텐트 안에서는 작은 불빛, 되도록 주황색 불빛을 켜서 생활합니다. 

 

 

 

 



뽀송한 여름 캠핑을 위한 방법 7. 전기장판을 활용한다.

 

 

 



여름철에 특히 텐트 안이 눅눅해지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텐트 내부 습기의 80%는 지면에서 올라온답니다. 특히 바닥 일체형이 아닌 플라이만 있는 텐트일 경우 이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밖에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에 의해 생기는 습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부를 건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인데요, '여름에 웬 전기장판?' 하실 수도 있지만 여름 캠핑에 더더욱 필요한 것이 바로 전기장판입니다. 텐트 내부 습기의 80%가 지면에서 올라온다고 말씀드렸다시피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잡아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전기장판입니다. 밖에서 활동하는 낮에 전기장판을 4~5단계로 틀어놔 내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는 동안에는 최저온도로 하여 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틀어놓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여름 캠핑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충분히 숙지하시어 더위와 쾌적함에 대한 대책을 하시고 여름 캠핑을 떠나보세요. 즐거운 캠핑 되세요.

 

뽀송한 여름캠핑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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